경찰, 시화호 토막시신 사건 피의자 긴급 체포… 피의자 정체는 동거남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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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8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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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시화호 토막시신 사건 피의자 긴급 체포됐다.

8일 경찰이 지난 1일 경기 시흥 시화방조제에서 발견된 토막시신 사건의 피의자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시화호 토막살인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 시흥경찰서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35분 시흥시 정왕동 A 공장 인근 길가에서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김하일(47·중국 국적)을 긴급체포했다. 김하일은 살해된 피해자 한모(42·여)씨의 동거남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전날부터 김하일을 미행하던 중 이날 오전 출근길에 김하일이 사체 일부가 든 가방을 유기하는 것을 목격하고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발견한 가방에서 숨진 한씨의 사체 일부를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시화공단의 직장 근처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한편 경찰은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을 근거로 이례적으로 김하일의 실명을 공개했다.

‘시화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시화호, 너무 충격적이다”, “시화호, 무슨 사연이기에”, “시화호, 끔찍한 사건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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