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R]전략실행의 방해요소 해결책

동아일보
입력 2015년 3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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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 경영 저널 Harvard Business Review Korea(하버드비즈니스리뷰 코리아) 2015년 3월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 Spotlight

수백 개 기업에 속한 관리자들에게 물었다. 조직 내 다른 직원들이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얼마나 믿을 수 있는가? 무려 84%의 경영 관리자들이 자신의 상사와 직속 부하 직원들을 항상 또는 거의 대부분 신뢰할 수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회사의 전략을 실행하는 데 가장 큰 어려움이 무엇인지 한 가지만 고르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응답자의 30%는 다른 부서와의 협조에 실패한 사실을 꼽았다. 더욱이 전체 관리자들의 9%만이 다른 업무를 담당하거나 타 사업 부문에 속한 동료들을 항상 믿고 의지할 수 있다고 답했다. 다른 부서와의 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미다. 전략 수립보다 중요한 것이 전략 실행이다. 전략을 실행할 때 동료들과의 유대와 신뢰는 필수다. 전략 실행을 방해하는 요소와 해결책을 제시했다.

고위급 회의가 남는 행사 되려면

○ Feature

매년 거의 모든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고위급 리더들을 한자리에 모은다. 새로운 전략을 구상하고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며 상호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목적에서다. 보통 2∼4일간 진행되는 이런 행사에는 수백만 달러의 돈이 든다. 숙박비나 외부연사 초청비용 등 가시적인 비용 외에도 최고관리자들이 며칠간 자리를 비우면서 발생하는 막대한 기회비용이 포함된다. 하지만 이런 행사에서는 대부분 일관성 없는 정보가 일방적이며 두서없이 청중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행사가 끝나도 남는 게 별로 없다. 수백 명의 참가자가 모였을 때 이들이 생산적으로 대화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려면 행사를 어떻게 기획하고 운영해야 하는지 자세한 솔루션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