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안전점검·노선 홍보 시민·관광객 교통편의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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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는 최근 KTX 포항역을 경유 노선을 홍보하기 위해 시내버스 외부 디자인을 일부 변경시켰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31일 서울-포항 KTX개통을 앞두고 시민과 관광객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시내버스 노선 홍보 및 공영주차장 운영 등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우선 30일부터 시내 107번(일 138회, 문덕~흥해)·500번(일 102회, 문덕~청하)·210번(일 18회, 구룡포~KTX~양덕) 운행을 시작해 개통 전 안전 및 노선 점검을 마쳤다.

또한 이들 버스에는 KTX 개통을 기념하고, 포항역 경유 노선을 홍보하기 위해 외부 디자인을 일부 변경시켰다.

특히 210번의 경우 약 8개의 최소 정류장만 정차해 구룡포와 포항역 구간을 40여 분만에 주파하는 등 구룡포 일원의 접근성이 개선돼 포항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보다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KTX개통에 맞춰 증가하는 관광객과 이용객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코레일에서 자체 운영하는 부설주차장 455면과는 별도로 405면 규모의 '포항역 공영주차장'을 조성·완료하고, 4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공영주차장 주차료는 기본 20분에 500원, 이후 10분마다 200원이 추가되며, 1시간 주차 시 1천300원, 1일 주차 시 5천원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포항역 공영주차장 조성은 포항역 이용객의 편의와 역 주변 주차난 해소, 불법주정차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30일 지역내 관광·민박펜션 업주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갖고 KTX개통과 포항-울산간 고속도로 개통 등 관광여건 변화에 따른 업주들의 관광마인드 함양을 당부하는 등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 포항시는 KTX 개통을 기념하고, 포항역 경유 노선을 홍보하기 위해 버스 외부 디자인을 일부 변경시켰다. 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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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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