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핸드볼 “‘우생순’의 감동, 2016 리우올림픽서 또 한번”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2일 1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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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핸드볼을 아끼는 마음은 누구나 같았다. 4일 개막하는 2015 SK 핸드볼코리아리그에 출전하는 여자부 8개 팀 감독들은 ‘우생순’(2004년 아테네올림픽 은메달 주역들의 활약을 그린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감동의 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보였주겠다고 말했다.

최근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에서 정상을 차지한 여자 핸드볼 대표팀 선수들은 소속팀으로 돌아가 리그를 준비해 왔다. 여자부는 5월27일까지 정규리그가 펼쳐지며 5월31일부터 6월 7일까지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리그가 끝난 뒤 대표팀은 10월 일본에서 열리는 2016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1장이 걸린 올림픽 진출 티켓에 도전한다.

서울시청 임오경 감독은 “아시아권에서는 우리 대표팀이 확실히 자신감을 갖고 있다. 이제는 소속팀에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바탕으로 즐기는 핸드볼을 해야 한다. 소속팀에서 이런 습관이 몸에 배어 있으면 대표팀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 같다”고 다짐했다. 부산비스코의 강재원 감독은 “올해 젊은 재목들이 대거 각 팀에 입단했다. 이 선수들을 팀들이 관리해주면서 대표팀의 백업 요원으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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