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오브스트링스 정기연주회, “쇼스타코비치의 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4월 5일 17시 34분


코멘트
‘현의 기쁨’을 전하는 조이오브스트링스(Joy of Strings·예술감독 이성주)의 정기연주회. 5월 2일 토요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이다.

이번 정기 연주회의 주연은 쇼스타코비치다. 올해는 그의 서거 40주년이다. 조이오브스트링스는 지난 1월 신년음악회에 이어 두 번째 쇼스타코비치 시리즈를 마련했다. 탄생 330주년을 맞은 J. S 바흐와 그의 아들인 C. P. E 바흐의 작품을 더해 고전부터 근·현대까지의 다채로운 앙상블을 들려준다. 쇼스타코비치의 ‘현악 사중주 8번’과 ‘재즈 모음곡 2번’ 그리고 J. S. 바흐의 협주곡 중 최고의 걸작이라고 꼽히는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3번’, C. P. E. 바흐의 ‘교향곡 3번’, ‘플루트 협주곡 D 단조’로 아름다운 5월의 밤을 장식한다.

플루티스트 이예린의 협연이 눈길을 끈다. 프랑스 리용국립고등음악원을 수석 졸업했으며, 매거진 ‘플루트&플루티스트’가 선정한 ‘한국의 젊은 10대 플루티스트’에 꼽힌 연주자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기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예린은 조이오브스트링스와 함께 전고전주의의 과도기에서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며 음악적 사조를 이끈 C. P. E 바흐의 플루트 협주곡을 무대에 올린다.

한국 정상의 현악앙상블로 꼽히는 조이오브스트링스는 1997년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가 창단한 연주단체이다. 올해는 창단 18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획연주를 마련하는 한편 벨기에 초청연주회를 통해 해외 클래식팬과도 만날 계획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